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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6-16 15:48

칭찬

글쓴이 : Thomas

저희 회사에는 훌륭한 분들이 참 많습니다.

상무님들은 말할 것도 없고 부장님, 팀장님, 과장님,
그리고 사원 여러분 모두가 말 입니다.
그런데 저만은 아니랍니다.

저는 공연한 일로 화를 잘 낸답니다.
어떨 때는 정말로 화가 나는 경우도 있지만
목소리가 크고 갈라지는 음이라서
화난 것처럼 보일 때도 많답니다.
그래서 화가 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또 어떨 때는 화를 내지 않았는데도
제 목소리 때문에 상대가
저에게 화풀이 당한 사람으로써 대할 때
전 정말로 화가 나기도 합니다.

또 어떨 때는 주로 소신이나 철학을 이야기 할 때 그렇지만
너무나 열정적으로 이야기 하다가 보면
이미 정말로 저 혼자서 도취해서
화난 사람처럼 보이기도 한답니다.

저는 가끔씩 아주 가끔씩이지만 부처님에게 갑니다.
잘나서가 아니라
못 나서 입니다.
그래서 참회를 합니다. 정말로...

뭘 참회 하냐고요?
남에게 화낸 것 참회하고
온화하고 슬기롭게 살자고 다짐을 합니다.

그러나 금방 잊어버리고 맙니다.
선 수행,
말하자면 위빠싸나 같은 것이라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모습을 늘 눈 똑바로 뜨고서
보면서 살아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도 조용히 뇌까려 봅니다.
모두 모두에게 미안하다고..
화내서 미안하고
화난 것 처럼 보여서 미안하다고..

그리고
참회 합니다.
화낸 것을 참회 합니다.
화난 것처럼 보인 것에 대하여
참회를 합니다.

앞으로는
참회하는 대로 삶의 모습되게 하여 달라고
빌어봅니다.
코골이를 없애는 긴장감으로
참회의 마음을 이루어 보렵니다.

모두 모두에게 미안 합니다.
친구에게
형제 자매 아내에게
그리고
직원 여러분들에게...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은
용서하는 마음으로 살고
복 많이 받으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