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1-08-18 09:02
눈부신 아침
 글쓴이 : 권인수
조회 : 18,790  
오랫만에 말간 해를 보면서
출근합니다.

찌들었던 마음이 유쾌해지는
아침입니다.

금방이라도 곰팡이 같은 미세균이
몸속에서 나올 것만 같던
습기차고 음침하던 마음이
암흑 속에 전기불이 들어오듯
밝아짐을 느낍니다.

누구라도 잡고서 시비라도 하지 않으면
못살것 같던
짜증스러운 마음이 청량함을 느낍니다.

매일 아침 컴을 열면
한 뼘씩이나 들어온 스팸들을 보고도
짜증스럽거나 화나지 않습니다.

다만 누가 보길래 매일
저렇게 보내나? 하고 생각할 따름입니다.

오늘 중천에 솟은 저 밝은 태양처럼
모든 이들의 마음 속에도
환함으로 가득하기를 빌어봅니다.

환희와 같은 마음으로 오늘 하루를
보내기를 기도하여 봅니다.